휴일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열기로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 계곡에는 더위를 잊은 시민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송추 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한낮이 되면서 볕이 더 강해졌습니다.
그만큼 더위도 강해졌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계곡을 찾는 시민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물과 그늘이 함께하는 계곡에서만큼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이들은 시원한 계곡 물에서 튜브를 타고 공놀이를 하며 더위를 즐기고 있고요.
어른들은 시원한 그늘 아래서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잊은 모습입니다.
계곡과 달리 도심에서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3도 안팎의 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여름 폭염 일수 24일로 역대 3위를 기록한 서울은 현재 32도 가까이 올라 무척 덥고요.
경북 경산 하양읍은 사람 체온을 훌쩍 뛰어 넘는 38.7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더운 상황입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고스란히 밤 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34일 연속 열대야 기록행진을 멈췄던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 25도로 또다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고요.
전주와 대구도 25도, 부산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낮 기온 31도, 전주, 대구 3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이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서와 영남에 최고 40mm 서울 등 다른 지역은 5에서 3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내일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영서와 남부에 5에서 최고 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다.
다만 태풍이 일본을 지나간 뒤에는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열대야가 잠시 주춤하겠고
이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9월 초반까지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도 자외선이 강한 곳이 ... (중략)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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